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안보 강화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원자력 산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국은 자국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 목표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발전에 따라 안정적인 대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원자력 에너지는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가들은 원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미국: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원전 산업 재건
미국은 원자력 발전의 선도 국가로서, 바이든 행정부는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주요 전략:
- 기존 원전의 운전 수명 연장 및 안전 강화.
-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차세대 원자로 연구개발(R&D) 지원.
- 사용후핵연료 관리 및 처분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
- 청정에너지 공급망 확보 전략 수립.
미국 에너지부(DOE)는 "청정에너지로의 견고한 전환을 위한 공급망 확보 전략"을 통해 원전 산업의 재건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NuScale의 VOYGR 원자로를 루마니아와 태국 등에 도입하는 등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대규모 원전 건설과 기술 혁신
중국은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원전 건설과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 주요 전략:
- 2025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70GW로 확대.
- 세계 최초의 상용 SMR, 하이난성 창장의 '링룽 원' 2026년 상업 운전 목표.
- 비화석연료 발전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 추진.
중국은 원전 건설과 기술 자립을 통해 세계 최대 원전 설비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한국: 원전 비중 확대와 수출 전략
한국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 산업을 확대하고, 국제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주요 전략:
-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 SMART 등 혁신형 SMR 개발을 위한 R&D 지원.
-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32%로 확대.
한국은 또한 이집트, 폴란드 등과의 원전 수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원전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며 적극적인 산업 육성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자로 설계 뿐만 아니라 SMR 분야에도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프랑스: 원전 비중 확대와 기술 선도
프랑스는 56기의 원전을 운영하며, 전체 전력의 약 70%를 원자력에서 생산하는 원전 강국입니다.
- 주요 전략:
- 신규 원전 6기 건설 및 추가 연구 착수.
- 150억 유로 투자로 원자력 산업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
프랑스는 유럽 내 원전 리더십을 강화하며 에너지 전환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신중한 원전 재가동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을 우선시하며 원전 재가동을 신중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 주요 전략:
- 현재 33기의 원전 중 일부를 재가동하여 전력 공급 안정화.
-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인도: 원전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
인도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자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 주요 전략:
- 현재 23기의 원자로를 운영 중이며, 8기의 원자로를 추가 건설 중.
- 2030년까지 20GW 규모의 원전 확보 목표.
- 자체 설계한 가압중수형 원자로(PHWR) 개발 및 건설 추진.
인도는 또한 프랑스와 협력하여 마하라슈트라주 자이타푸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독일: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전환
독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여 2023년 4월 15일 마지막 원전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 주요 전략:
- 원전 폐쇄와 동시에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 2030년까지 전력 소비의 8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목표.
-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강화.
독일은 탈원전 이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국제 협력: 원전 산업의 글로벌화
원자력 발전은 국가적 차원을 넘어 국제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 미국-루마니아: NuScale의 SMR 원자로 도입 협력.
- 미국-태국: SMR 활용을 지원하는 FIRST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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