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사회 불안↑ (뉴오를리언스, 라스베가스)

1. 2025년의 암울한 시작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 이지만, 마냥 좋은 뉴스들만 있지는 않은 요즘이지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매우 큰일이 벌어지켜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미국의 두 주요 관광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사건들이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이 사건들은 모두 차량을 이용한 폭력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연말연시 동안 테러 및 폭력의 위협이 높아졌다는 경고를 내놓으며 전국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반응형

---

2. 뉴올리언스 공격: 참전용사의 끔찍한 범행

뉴올리언스에서는 42세의 미국 참전용사 샴수딘 자바르가 포드 픽업트럭을 빌려 새해를 맞아 모인 사람들 사이로 돌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자바르가 IS(이슬람국가)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youtube(CNN)

자바르는 군 복무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10년간 미 육군에서 복무하며 2009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예비군으로 전환된 후 급진적인 사상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직전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죽이고 싶다”는 내용과 함께 IS를 찬양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자바르의 차량에서 폭발물과 무기를 발견했으며, 범행 당시 그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테러가 아니라 “악행”이라고 뉴올리언스 경찰청장이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What we know about the New Orleans attack suspect

 

---

3. 라스베이거스 폭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비극

몇 시간 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밖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폭발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연료통과 대형 불꽃놀이용 폭죽이 발견되었지만, 어떻게 폭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youtube(CBS)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 사건이 뉴올리언스 공격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두 차량 모두 같은 렌트카 앱인 ‘투로(Turo)’에서 빌려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고문 역할을 하며 그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했던 점이 언급되면서 정치적 배경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esla Cybertruck explodes outside Trump hotel in Las Vegas - YouTube

 

---

4. 두 사건의 연결 고리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의 사건은 모두 차량을 이용한 점, 동일한 차량 렌트카 플랫폼을 통해 대여되었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보입니다. FBI는 뉴올리언스 사건의 가해자가 단독으로 행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범 및 테러 조직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

5. 차량 기반 테러의 증가

최근 몇 년간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나 공공 행사에서 이런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연방 정부는 테러 조직들이 차량을 이용한 공격을 선동하는 선전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 사례]

• 유럽
  • 2016년 프랑스 니스에서는 한 테러리스트가 화물 트럭을 몰고 축제를 즐기던 군중 속으로 돌진해 86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같은 해, 독일 베를린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유사한 트럭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습니다.
• 미국
  • 2017년 뉴욕에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 대여한 트럭으로 자전거 도로를 돌진한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사망했습니다.
  • 최근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사건 역시 차량 기반 테러의 연속으로 보입니다.

 

 

---

6. 정부와 법 집행기관의 대응

이번 사건들은 테러에 대한 미국 내 보안 체계의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며, 연방수사국과 국토안보부는 지방 경찰들과 협력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

7.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과 미래의 방향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 주민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으며, 사건 현장에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이벤트에서의 보안을 강화하고, 차량 기반 테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8. 결론: 극단주의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이번 사건들은 극단주의와 테러 위협이 단순히 특정 지역이나 시간대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는 협력하여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고, 공공장소의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극단주의적 상황은 우리나라의 상황과도 매우 깊은 관련성이 있어 생각을 많이 해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SNS가 이러한 극단주의를 더욱 강화시키는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음모론이 아니라, SNS의 생태계 자체가 더 많은 조회수가 이익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관련 있는 영상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구조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양 극단의 의견을 더욱 강화하는 영상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계속하여 생산 - 소비가 강화되고 이러한 극단주의적 의견이 더욱 강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보다 자세히 추가로 글을 작성해보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