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사 이야기

[특징종목] 일진머티리얼즈: 빅3중 원가 경쟁력 갑!

econjustice 2020. 6. 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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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동박 비지니스의 일등이 될 것인가?

 

모든 비즈니스가 말로는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지만, 일진머티리얼즈의 비즈니스는 정말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동박공급 규모를 늘려나가면 됩니다. 혁신이라고 한다면 높을 수율로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박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공정을 관리를 통해 원가를 낮추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한 업체에만 독보적인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어낸다고 해도 늘어나는 전지박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이 예측되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전지박 비지니스에서의 중요한 승패는 원가를 어떻게 낮추느냐의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 싸움에서 일진머티니얼즈가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잠시 해당 이야기를 하기 전에 현재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네이버에서 검색이겠죠?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시장의 시선  

시장의 시선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라 보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해 매출실적이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레포트도 있으나 작년 말부터 매출이 성장할 것을 점치면 목표가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많이 빠졌으나, 다른 이차전지주의 주가 성장과 함께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 매출실적은 긍정적인 시장의 시선대로 움직이고 있다.

 

'19년 사업보고서

실제 '19년 사업보고서는 통해 매출, 당기순이익 실적을 보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7년 4,500억원의 매출에서 '19년 5,500억원의 매출이 상승하는 동안, 당기순이익역시 42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3년새 매출성장률을 22%에 달하는 것입니다.

 

'20년 1분기 보고서

'20년 1분기 보고서를 보아도 코로나의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코로나의 영향이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보아야 겠지만 1분기 까지는 전년대비하여 실적은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12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60억원 증가하였 1분기 대비하여서는 영업이익이 50%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분기의 코로나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를 3,4 분기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에 따라 '20년도의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할 수 있겠으나, 일진머티리얼즈의 매출 성장이라는 대세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가 경쟁력은 말레이시아 공장의 인건비

 

일진머티리얼즈의 생산 거점은 말레이시아 입니다. 생산에서 중요한 점은 원재료와 공정원가 입니다. 원재료의 공급은 경쟁사들과 큰 격차를 만들어내기 어렵다고 가정한다면 공정원가의 절감이 원가절감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설비에 대한 감가비는 컨트롤 할 수없고, 결국은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를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당연히 해당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 생산 거점을 설립하였고, 전체 생산량 중 말레이시아의 생산 비중은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1917% 에서 시작하여 ‘22년에는 67% 까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의 생산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는 분명 일진머티리얼즈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3개의 동박업체(SKC, 두산솔루스, 일진머티리얼즈)의 생산 거점별 최저임금을 보면 일진의 강점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기준의 동박업체가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는 국가들의 최저임금을 확인해보았습니다. SKC의 생산거점은 한국으로 월급 기준 최저임금이 175만원이고, 두산솔루스의 생산거점인 폴란드의 월급 기준 최저임금은 70만원, 마지막 일진머티리얼즈의 생산 거점이 말레이시아의 최저임금은 30만원입니다. 환율변동에 따라 조금은 상이한 결과가 되겠으나, 일진머티리얼즈의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 원가가 훨씬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폴란드, 삼성SDI는 헝가리에 전지 공장을 설립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폴랑드에 공장을 갖고 있는 두산솔루스에 비해서는 운송비 면에서 열인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공장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의 수립을 준비중인 JV 들의 공장을 감안하였을 경우, 반대로 일진의 우위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가는 ?

 결국 우리가 관심있어 하는 것은 그래서 주가는 입니다. 상기와 같이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고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코로나의 회복,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분리, 미국 증시의 회복, 테슬라 성장, 국내 이차전지 주가의 상승 등을 감안 하였을 경우, 단기적인 상승에서는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성장세를 누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 6월 10일 기준 주가(종가 47,900원)

 6월 10일 기준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 차트를 보면 그동안 터치하고 있던 박스를 강하게 뚫고 나온 상황입니다. 주가가 조정을 받아 45,000원 정도까지 내려 앉을 수 있으나 그 수준에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의 국내, 미국 증시의 PER이 시장의 부담으로 느낄 만큼 상승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뒷받침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폭락장이 발생한다면 개별 종목의 문제를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점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자료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자료(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자료를 근거로 작성하였으며,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별도의 이익을 수취하기 위해 게재하지 않았음을 명기합니다. 또한 투자의 관한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은 본인의 판단에 하에 진행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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