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을 위한 준비 : 새로운 품을 찾아!
두산중공업의 경영악화로 인해 시장에 나온 금덩이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두산솔루스라는 기업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두산 솔루스는 배터리 핵심 부품 중의 하나인 동박의 제조업체입니다. (OLED 관련 사업부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심심치 않게 볼수 있는 동박 공급 부족에 대한 예견으로 두산솔루스 라는 기업이 얼마나 매력있는지에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증설이 진행 중이며 향후 Capa를 늘려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두산 솔루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두산솔루스의 주가는 아직 상승여력이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새로운 품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
두산솔루스가 시장에 나오며서 가장 먼저 인수회사로 거론이 되었던 곳은 SKC였습니다. 이미 KCFT (현재는 SK 넥실리스) 를 인수 했기 때문에 두산솔루스의 인수를 통해 매출 규모를 덕욱 확장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지지부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사모펀드(스카이레이크)가 인수를 시도하였으나 매각 금액을 놓고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현재는 롯데케미칼이 인수자로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5대 기업 중 미래의 핵심산업이 배터리 관련 분야에 손을 대고 있지 않는 곳은 롯데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화학회사를 기 보유하고 있는 롯데의 입장에서는 인수 가격만 잘 협상 된다면 너무나 좋은 빅딜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롯데의 행식 성장 동력이 부재함에 대해서는 지적되온 바 있습니다.) 사실 아직 어떤 회사가 두산솔루스라는 기업의 인수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어느 인수자가 인수를 하더라도, 인수회사로 부터이던, 시장에서이던 증설을 유지할 수 있는 자금만 확보할 수 있다면 두산 솔루스는 새로운 품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진행 할 것입니다. 시장은 그 안전성에 다시 한번 반응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일진머티리얼즈와 비교
동종업계와 비교하는 것은 많은 가정을 요하지만, 주가의 상승여력을 검토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동종업계 중 시장정유율이 높은 일진머티리얼즈와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비교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확인하기 위해 매출 현황을 보니, 일진머티리얼즈 같은 경우 Foil의 90%에 다다른 반면 두산 솔루스의 경우 5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두산 솔루스의 증설 투자가 햐후 5년 동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첨단소재 사업부의 사업 영역 역시 성장성이 높은 것 임을 감안할 때 일진머티얼즈의 상황과 비교하는 것의 어느정도 정당성을 부여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상기의 사진과 같이 현재 일진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은 2조 1800억원이나, 두산솔루스의 주가는 1조 3000억원입니다. 물론 단순 논리로 두산솔루스가 일진과 동일한 시가총액 만큼 올라가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매출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영억이익의 성장 속도로 빨라진 것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그대로라면 PER 는 일진머트리얼즈의 46.5배는 금방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동종업계의 주가와 비교해 볼때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 임원 현황표 속에서의 Clue
추가적으로 공시 현황을 보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하나의 단서를 찾아 보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이는 몇가지 가정이 필요로 합니다. 다만, 19년 10월 1일 부터 비상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양국 사외이사님의 경우, 배터리 업계에서 학계의 Key Player 중 한분 입니다. 배터리를 연구하셨던 분이기도 하고 관련 제자들이 배터리 제조사에서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 분이 비상근 임원으로 있다는 점은 회사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줄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매번 마지막에 말씀 드리는 바와 같이, 두산솔루스의 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회사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는 상황이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여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보았을 때, 시장에서도 두산솔루스라는 기업의 성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갈등의 본격화, 위안화 절차, 급등한 이차전지의 숨고르기 기간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속 상승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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