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와는 무관하게 재무 실적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네이버의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의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가 상승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주듯이 네이버의 매출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7년을 기점으로 하락하긴 하였으나 사업의 영속성을 훼손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네이버 임원 중 연봉 5억원 이상으로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임원들은 얼마의 연봉을 받았을까? 6개년의 임직원 지급내역을 살펴보자.
1위 : “김상헌” 전 대표이사 117억원!
[이력] ㆍ서울대 법과대학 학사, 대학원 수료
ㆍ하버드대 로스쿨 LLM 석사
ㆍ서울지방법원 판사
ㆍ㈜LG 법무팀 부사장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2017년의 연봉 53억원 중 30억원은 퇴직소득이며, 해당 년도의 급여와 상여금은 2.3억과 20.0억원이다. 특히, 2017년에 상여금이 많았던 이유는 분기 매출 1조를 달성했다는 점이 인정 되었기 때문이다.
“성과인센티브는 개인 역할에 대한 성과, 경영리더십, 회사의 경영진으로서의 Value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급여의 0~200% 내에서 지급수준을 결정할 수 있으며, 2016년 CEO로서 NAVER 분기 매출 1조를 달성하는 등 경영지표 상단을 초과 달성한 점을 감안하여 9억 5천만을 지급하였음.
장기인센티브는 지급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회사 경영, 기술 혁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임원에 대해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개인의 성과와 기여도 및 회사의 성장을 감안하여 부여규모를 결정하며2015년~2016년에 부여한 장기성과인센티브 규모를 (2015년 1월 7억원, 2016년 1월 10억원) 2회 분할하여 지급하며, 2017년 1월 지급시점 개인 성과와 회사 성장 가치(주가 등)를 반영하여 최종 10억 4천만원 수준의 장기성과인센티브를 지급하였음.” (2017년 사업보고서)
2위 : 한성숙 대표이사 78억
[이력] ㆍ숙명여대 영어영문학
ㆍ민컴
ㆍ나눔기술
ㆍPC라인
ㆍ엠파스 검색사업 본부
ㆍ네이버 서비스 총괄
ㆍ(現) 네이버 대표이사
“성과인센티브는 네이버 CEO로서 적극적인 발굴/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차례로 공개하고, 국정감사 및 뉴스편집 등 회사의 대외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감안하여 7억 원을 지급하였음.
장기인센티브는 부여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회사 경영, 기술 혁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임원 및 리더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개인의 기여도를 감안하여 부여규모를 결정하고 개인 성과와 회사 성장 가치(주가 등)을 반영하여 금액을 확정하며, 2018년에는 2016년 ~2017년 부여한 장기성과급에 대한 지급액으로 14억 2천 3백만원을 지급하였음.” (2018년 사업보고서)
국정감사 및 뉴스편집 등 회사의 대외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상여금 지급 사유 중 하나로 꼽은 점은 흥미로웠다.
3위 : 이해진 GIO 78억
[이력] ㆍ서울대 컴퓨터공학 학사
ㆍKAIST 전산학 석사
ㆍ삼성SDS
ㆍ네이버컴 대표이사
ㆍ네이버 이사회 의장
이해진 GIO는 매년 10억여원의 꾸준한 근로소득을 받고 있다. GIO에 걸맞게 글로벌 투자 업무에 대한 성과에 대해 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상여액은 보상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총 보수에서 상여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대해,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 기반을 마련하고, 유럽,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투자 및 연구개발(R&D) 협력을 활성화하여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 한 점 등을 고려하였음. "(2019년 사업보고서)
한편 네이버의 고워임원들이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동안 전체 임직원의 연봉은 연평균 7.7% 상승하였다.
72의 법칙으로 간략하게 샘을 해보면 9.3년동안 연봉이 두배 오르는 상승률이다.
※해당 자료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자료(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자료를 근거로 작성하였으며,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별도의 이익을 수취하기 위해 게재하지 않았음을 명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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