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맛있는 철판요리집이 많이 있지는 않은데, 이곳은 맛도 좋고 쉐프님들의 서비스도 좋은 철판요리 맛집입니다. 대전의 교통환경이 그렇듯 퇴근시간에 봉명동이 조금 막힐 수 있으니, 조금 늦거나 일찍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영업 정보
- 상호 : 테판마루 (Teppan 마루)
- 위치 : 대전 유성구 봉명서로 11-12 1층
- 영업시간 : 12:00 ~ 22:00 (Break Time 15:00 ~ 17:0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주차 : 가게 앞/옆 작은 주차장
후기
저희는 조금 늦게 도착하였고, 골목으로봉명동 골목으로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테판 마루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정갈하게 철판이 정돈되어 있었고, 기본 소스들을 가져다 주십니다. 여기서 가운데 있는 해산물 소스는 약간 새우깡 소스 맛이 나는데 나오는 모든 재료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스프와 샐러드도 줍니다.
쉐프님이 차례대로 하나씩 구워서 개인 접시에 플레이팅을 해주십니다. 어떤 재료인지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설명 들으시면서 드시면 이해도 되고 맛도 좋습니다. 저는 특히 관자와 전폭이 정말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은데 정작 중요한 고기와 해산물 사진이 없더라구요. 모두 적당히 익혀주시고 고기의 경우 굽기 정도를 선택하면 알맞게 구워 주십니다.
고기를 다 먹으면 볶음밥도 해주시는데, 정말 포속포속한 느낌의 볶음밥입니다. 쉐프님이 센스 있게 I ♥ U 로 꾸며주시기도 했습니다. 좋은 날이니 만큼 와인도 같이 곁들여서 먹었는데, 대부분의 와인이 모두 재고가 있어서 바로바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잡아주기 위해 아이스크리을 주셨고, 생과일 아이스크림 느낌이었습니다.
마무리
연말 모임이나, 친구 가족들과 기분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에는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물론 철판요리이기 때문에 완전히 저렴하지는 않지만 10만원 내외 금액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