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경기부양을 위한 IRA 정책 중 전기차 및 친환경제조시설에 대한 세제혜택은 파급 효과가 크다.
그많은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친환경 산업 기업의 미국 진출은 활발히 검토 되었고,
실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만약 미국의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고,
국내 배터리 3사가 북미 진출을 앞두고 집단적, 전략적 의사결정을 했다면 미래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IRA는 현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지지 아래 진행되고 있으나,
정권이 바뀌거나, 자국의 경제환경이 좋아지거나, 세제혜택의 부담이 강화되는 경우 등.
IRA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은 높다.
이 경우, IRA를 통한 제한된 경쟁을 기대한 국내 기업의 예상과 달리
시장의 환경은 완전경쟁으로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세제혜택 또한 기대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만약 초기 진입 당시,
3사가 집단적 의사결정을 하고 미국과의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
최소 정책으로 수혜받을 수 있는 기간에 대해서는 정책의 변경에 따른 기대 수익이 훼손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라도 마련했더라면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였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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