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사 이야기

【기업】 C레벨은 모두 등기 임원인가? (인사 발표 전 임원 인사 공개)

econjustice 2025. 1. 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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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conjustice입니다. 

오늘은 임원 이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통 회사의 C레벨들은 전무급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헛갈리는 것은 C레벨의 통상 직급이 높기 때문에 모두가 등기 임원인가 아닌가라는 점이 헛갈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등기임원 그리고 C레벨 임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만약 미등기 임원이지만 C레벨의 임원이 본인의 승진을 공식적인 발표 전 SNS에 공개를 했을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C레벨 임원은 등기임원인가?

 

한국에서 대기업의 C레벨(C-Level) 임원들은 일반적으로 등기임원(Registered Executive)인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모든 C레벨이 등기임원인 것은 아닙니다.

🔹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의 차이

  1. 등기임원 (Registered Executive)
    • 상법상 '이사' 또는 '감사'로 등기된 임원
    • 법적 책임이 있으며,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에서 선임
    • 주주총회 승인 없이 보수를 받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음
    • 경영진의 의사결정 책임이 크며, 배임·횡령 등 법적 책임 발생 가능
  2. 미등기임원 (Non-Registered Executive)
    • 법적 책임이 없고, 회사 내부 직책만 가진 임원
    • 등기되지 않은 임원이라도 회사의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음
    • 보통 전문 경영인(CEO, CFO 등)이나 고위급 임원이지만, 법적 책임 회피 목적 등으로 미등기임원으로 운영하는 경우 존재

🔹 C레벨은 등기임원일까?

대기업에서는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주요 C레벨은 등기임원인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하지만 모든 C레벨이 등기임원이 되는 것은 아니며, 기업의 내부 방침에 따라 일부 C레벨은 미등기임원으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CTO(최고기술책임자)나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미등기임원인 경우도 많음

특히, 대기업 지주사 체제에서는 계열사별로 등기임원을 따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그룹에서는 등기임원 여부를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결론: 한국 대기업에서 주요 C레벨 임원들은 일반적으로 등기임원이지만, 일부 직책(특히 CTO, CMO 등)은 미등기임원으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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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서 등기 임원은 뭔데? 

 

1. 등기임원의 정의

**등기임원(Registered Executive)**이란 회사의 등기부등본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임원을 의미합니다.
한국 상법(제289조~제400조) 및 관련 법령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지는 임원으로 인정됩니다.

  • 등기임원은 보통 이사회 멤버로서 법인 등기에 기록됨.
  •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회사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짐.
  •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됨.

2. 등기임원의 역할

등기임원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및 경영 책임을 맡습니다.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사(Director, Board Member)

  • 회사의 경영 방침을 결정하고 감독하는 역할.
  • 주요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승인.
  • 대표이사(CEO)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음.

2) 감사(Auditor)

  • 회사의 재무제표 및 경영활동을 감시하고, 이사회의 결정을 감독.
  • 법률 위반이나 부정행위 방지 역할 수행.

3) 대표이사(CEO, President)

  • 회사의 공식적인 대표로, 회사 운영 전반을 책임짐.
  • 계약 체결, 직원 채용 등 대외적인 업무 수행.

4) 기타 주요 C레벨(C-Level) 임원

  • CFO(최고재무책임자), COO(최고운영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이 포함될 수 있음.
  • 하지만 모든 C레벨 임원이 등기임원이 되는 것은 아님.

3. 등기임원의 지정 방식

등기임원은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선임됩니다.
등기 절차는 법무부 및 상업등기소에 정식 등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 사내이사(Executive Director): 회사 내부에서 경영을 담당하는 이사 (대표이사 포함).
  • 사외이사(Non-Executive Director): 외부 전문가로서 독립적인 경영 감시 및 자문 역할.
  • 감사(Auditor): 회사 경영 감시 및 회계 감독.

4.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의 차이

구분등기임원미등기임원

법적 지위 상법상 '이사'로 등록됨 회사 내부 직책만 있음
책임 법적 책임(배임, 횡령 등) 발생 가능 법적 책임 없음
의사결정 이사회에서 의결권 행사 이사회 참석 가능하지만 의결권 없음
급여 및 보수 주주총회 승인 필요 회사 내부 결정에 따라 지급

5. 등기임원의 해임 및 법적 책임

등기임원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고위 경영진이므로 법적 책임도 큼.

  • 주주총회 결의로 해임될 수 있음.
  • 배임, 횡령, 불공정거래 등 위반 시 민형사상 책임 발생 가능.
  • 회사를 고의로 손해 입힌 경우 주주들이 소송(대표소송) 가능.

 


3. 미등기 C레벨 임원이 인사발표 전 SNS에 공지했다면?

 

일반적으로 미등기 C레벨 임원이 공식적인 인사 발령 전에 본인의 승진을 인터넷에 공지했다고 해도,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법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낮은 이유

  1. 등기임원이 아니면 상법상 규제 대상이 아님
    • 등기임원은 회사의 공식적인 이사로 등록되므로 법적 책임이 있지만, 미등기임원은 법적으로 ‘일반 직원’의 지위와 비슷합니다.
    • 따라서 공식적인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인 처벌 대상이 되지는 않음.
  2. 기업 내부 규정 위반 여부
    • 법적 문제보다는, 회사 내부의 ‘비공개 정보 관리 규정’ 또는 ‘사내 정보 유출 방지 규정’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은 있음.
    • 대기업에서는 고위 임원의 인사는 공식 발표 전까지 비밀 유지가 원칙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사의 기밀 유지 정책을 위반했다면 내부 징계 대상이 될 수도 있음.
  3. 주가 및 시장 영향 여부
    • 만약 해당 임원이 상장사의 고위 임원(CFO, CEO 등)으로 승진 예정이고, 이 정보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 금융당국(예: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이 문제 삼을 수 있음.
    • 그러나 일반적인 C레벨(CTO, CMO 등)의 경우, 회사 내부 인사 변경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될 가능성도 낮음.

⚠️ 법적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 경우

  1. 허위 정보 유포
    •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정보를 마치 확정된 것처럼 발표했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가 될 수도 있음.
    • 특히, 만약 회사 측이 공식적으로 부인하는데도 불구하고 임원이 이를 강하게 주장하면 명예훼손 또는 업무방해로 문제가 될 수도 있음.
  2. 내부 정보 유출(정보 보안 위반)
    • 만약 회사가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인사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도록 내부 규정을 두고 있다면 해당 임원은 내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음.
    • 특히, 공개 예정된 IR 발표 또는 공식 보도자료 이전에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는 경영진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평가될 수 있음.
  3. 상장사에서 금융당국 규제 대상이 되는 경우
    • 상장사에서 CFO나 CEO가 될 예정인 경우, 기업공시 의무가 적용될 수 있으며, 이를 사전에 유출하면 공시 위반 또는 시장 질서 교란 행위가 될 수 있음.

📌 결론

법적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은 낮지만, 내부 징계 대상이 될 가능성은 있음.
만약 공식적인 발표 전이라면, 사전에 홍보팀이나 인사팀과 협의하는 것이 안전함.
⚠️ 허위 정보 유포, 금융당국 규제 대상(상장사 주요 임원), 내부 규정 위반 시 법적 리스크가 있을 수 있음.

📢 가장 안전한 방법:
회사의 공식 발표 이후에 승진 사실을 알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함.

 

 

[한국 대기업의 등기임원은 얼마나 벌까?]

한국 대기업의 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기업과 직책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약 7억 5천만 원에서 10억 원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약 44억 200만 원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또한, 신세계그룹의 사내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약 10억 5,02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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