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0일에서 25일가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상용차 박람회(IAA)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 중에서는 유일하게 삼성SDI가 참석하여 차세대배터리 기술을 보여주었다.
IAA 는 어떤 박람회인가?
120년 전통의 박람회로 1897년부터 시작되었다.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해온 해당 미래 자동차 산업에 수요의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해온 포럼에 해당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48개국이 참가하였으며, 전시에 참여한 업체수만 2천 회사가 넘는다.
삼성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간다' 라는 주제로 배터리 제조 기술에 대한 역량을 선보였다.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에너지밀도의 증가를 위해서는 *High-Nickle NCA를 선보였고, **SCN(Silicone Carbon Nanocoposite)소재 기술을 소개하였다.
*High Nickle NCA : 기존의 Nickle 함량을 높인 NCA 로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으로 만든 셀이다. 삼원계 중 가장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NCM(망간)에 비해 출력과 에너지밀도가 높다. 테슬라 S 모델에서 적용되어 있는 모델로 알리미늄을 통해 Cell의 출력을 높인 특징을 갖고 있다.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활용함에 따라 출력은 높아 질 수 있으나 안정성에서는 NCM보다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SCN(Silicone Carbon Nanocoposite)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을 통해 특허를 확보한 기술에 해당하고, 쉽게 흔역과 실리콘을 혼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실리콘의 함량을 약 8% 대로 혼합되어 있다. 실리콘과 흑연을 혼합하는 이유는 실리콘은 용량이 높은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과 Swelling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흑현에 실리콘을 적합한 비율로 혼합하여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음극재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코발트 프리(Co-free)와 전고체전지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코발트 프리 : 코발트는 중국 또는 노동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 또한 높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배터리를 만들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코발트는 NCM과 NCA배터리의 핵심 원료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속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코발트 프리 기술이란, 코발트를 제거함에도 불구하고 양극재의 균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에 해당한다. 최근 한양대학교 선양구 교수가 네이처에너지에 관련 논문 게재하기도 하였다.
참조 : 삼성SDI, 독일 하노버 모터쇼 참가... 차세대 상용차 배터리 공개 - 조선비즈 (chosun.com)
참조 :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시동’…삼성·LG SK 경쟁 ‘본격화’ (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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