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육미미' 대전 고급진 소고기 추천 맛집 (만년동)

 

연말 회식으로 많은 분들이 분위기 좋은 고기집을 찾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아주 고급지고 정갈하게 팔고 있는 집에 다녀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전 만년동에 위치한 '육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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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미 매장 입구

 

매장에 들어가면 와인바가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는 매장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안쪽으로 더 들어 갈 수 있고, 룸 형태의 식사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좋은 점은 룸 간의 방음이 정말 잘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끔 고기집에서 옆테이블이 시끄러운 경우 저녁 식사를 망치는 경우들이 있는데 육미미는 룸간의 방음이 굉장히 잘 되어서 저희만의 저녁 식사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밖에 테이블은 사진 처럼 여러명이 앉은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4인이 앉을 수 있는 다양한 테이블이 있어서 손님 그룹에 따라 적절하게 앉을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아마 연말 이어서 그런지 많은 테이블이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모두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고기도 맛있지만, 기반 반찬이 아무 야무지게 나왔습니다. 특히 김치나 소스 들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론 상차림 비용이 있기는 하지만, 1만원 대로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어요. 

돼지고기도 팔지만, 저희는 한우 위주로 먹었습니다. 고기 질은 당연히 최상급이었고 직원분이 옆에서 구워주시면서 상세하게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또 잘 모르면 모둠을 시키기 마련인데 모둠을 어떤 부위 부터 먹으면 좋은지 이야기 해주시고 촛불로 따듯하게 데운 플레이트에 고기를 직접 올려주시면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가끔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곳을 가면 우리끼리 이야기하는데 불편한 경우도 있는데, 적절하게 구워주시기만 하시고 적절하게 어색하지 않지만 불편하게 하시지도 않았습니다. 너무 칭찬만 하는 것 같지만,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한우 스페션 세트를 거의 먹었고, 살치살 추가해서 먹었는데 역시 살치살을 입에서 녹는 느낌이 최고이지요.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많았는데, 명란젓갈이나 바질 소스 등도 준비되어 있어 자칫 느끼 할 수 있는 소고기의 기름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육회를 특별히 말씀드리는 이유는 블루베리 소스였습니다. 육회가 블루베리 소스와 정말 잘 어우러 졌고, 평소에 육회를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정말 저 육회를 혼자 다 먹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가 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데 해장국 3개도 서비스로 주시고, 서비스가 정말 괜찮았습니다. 

 

대전에 계시거나 놀라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육미미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서 이점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