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conjustice입니다.
새해가 넘어오면서 독감이 유행하는가 싶더니, 9년 만의 최대유행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보면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고, 코로나 이후로 잘 쓰지 않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환경이 바이러스가 더욱 잘 퍼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의료용 첨단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웰크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웰크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회사의 주요 사업
주식회사 웰크론은 1992년 5월 설립되어 우리의 삶과 밀접한 리빙, 극세사 클리너를 비롯한 나노섬유, 슈퍼섬유, 친환경 섬유 등 개발을 통해 고효율필터부터까지 섬유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종속회사는 건설 및 플랜트, 신재생에너지(에너지,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배기업의 각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24.3분기 기준, (단위 : 백만원)]
사업부문 | 매출유형 | 주요상표 등 | 2024년 3분기 | |
매출액 | 비중 | |||
섬유 | 상품/제품 | SESA, SESALIVIG, 세라피, 퓨어슬립 |
71,147 | 26.86% |
건설 | 용역 | - | 105,786 | 39.94% |
플랜트 | 상품/제품 | - | 47,692 | 18.01% |
신재생에너지 | 입찰/수의계약 | - | 33,547 | 12.67% |
기타 | 상품/제품/용역 | - | 6,673 | 2.52% |
합 계 | 264,846 |
사업 내용 상세
- 클리너 사업:
회사는 극세사 섬유의 우수한 특성을 활용해 청소용 클리너, 헤어터번, 타월, 반도체 와이퍼 등 고기능성 극세사 제품을 생산하며,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사이클링 및 생분해성 클리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미국과 유럽 등 50여 개국에 수출됩니다.
- 침구 사업:
첨단 섬유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침구를 개발하며, 알러지케어 기능이 탑재된 '웰로쉬'와 냉감 침구 '아이스침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웰로쉬'는 원적외선 방출과 항균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버전으로 소비자의 건강한 수면 요구를 충족합니다.
- 방위사업:
2011년 방탄복 출시로 방산시장에 진출한 이후, 슈퍼섬유 기술로 방탄·방검복 및 방탄판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190억 원, 287억 원 규모의 방탄판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방위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회사의 주요 사업
[24.3분기 분기보고서, (단위 : 백만원)]
제 30 기 | 제 32 기 | 제 31 기 | 제 32기 | ||
3분기 누적 | 3분기 | ||||
매출액 | 388,606 | 425,884 | 445,710 | 234,172 | 53,250 |
매출원가 | 327,967 | 375,484 | 389,215 | 206,345 | 48,996 |
매출총이익 | 60,639 | 50,400 | 56,495 | 27,827 | 4,254 |
판매비와관리비 | 47,420 | 45,552 | 50,198 | 39,329 | 15,463 |
영업이익(손실) | 13,219 | 4,848 | 6,297 | -11,502 | -11,208 |
당기순이익(손실) | 7,758 | -8,644 | -841 | -16,887 | -14,150 |
전기까지는 지속 매출 상승하였으나 '24년 매출 크게 하락하였으며, 영업손실은 169억원 정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주로 단기적인 이슈로 인해 일부 스팟성 상승 구간이 발생하였습니다. 주로 중국의 싱리대 품질 논란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범국가적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침구 및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해당 기업이 수헤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 코로나 재 확산이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마스크 관련주 상승 시 편승하는 경우 등이었습니다.
분석
웰크론은 멜트블로운(MB) 필터와 같은 고성능 원단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는 마스크 및 다양한 위생용품의 필수 재료입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이나 미세먼지 및 황사가 극심한 계절에는 이와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합니다. 웰크론은 이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성장할 때마다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은 우상향하는 주가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이후 전체적인 주가의 하락과 실적의 하락은 모두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점진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보다는 특정 이슈 부각에 따른 급등을 기대하는 식의 투자가 올바른 전략이라고 보이는 회사입니다.
특히 코로나 이외에도 점점 대유행 질병이 확산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주식을 지금부터 주가가 빠지는 순간들 마다 조금씩 모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 것 그리고 안타깝지만, 대유행적인 질별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엑시트 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기간이 얼마가 걸릴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좋은 투자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할 유인동기는 작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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